[이데일리] '제4회 어텀실내악페스티벌' 내달 20일 개막

작성일 23-09-20 18:06

올해 주제는 ''디어; 친애하는''
내달 20~23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리사이틀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가을 대표 실내악 축제인 ‘제4회 어텀실내악페스티벌’이 다음 달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리사이트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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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어텀실내악페스티벌’ 포스터. (사진=목프로덕션)

 

올해 어텀실내악페스티벌 주제는 편지를 상징하는 ‘디어(Dear); 친해하는’이다. 슈베르트, 쇤베르크, 오펜바흐, 프로코피예브, 생상스, 쇼스타코비치, 시벨리우스, 드뷔시 등의 실내악 곡을 만날 수 있다.

공연 관계자는 “편지가 담고 있는 언어는 실내악의 성격과도 어울리는 내적인 음악의 친밀함을 담고 있다”며 “올해 어텀실내악페스티벌은 관객에게 음악을 나눔으로써 행복이 배가 되는 아름다움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예술감독인 첼리스트 박유신을 주축으로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노부스 콰르텟 멤버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김영욱,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동양인 최초 악장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 하노버 NDR라디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비올라 수석 김세준 등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차세대 비올리스트 이한나, 퀸엘리자베스 콩쿠르·파울로 국제첼로 콩쿠르 우승자인 첼리스트 브래넌 조, 카사도 국제 첼로콩쿠르 한국인 최초 1위 및 로스트로포비치 국제 첼로 콩쿠르 특별상을 수상한 첼리스트 강승민,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아온 피아니스트 김태형, 부조니 국제콩쿠르 우승자 피아니스트 문지영 등이 함께 무대를 빛낸다.

티켓 가격 4만~6만원. 예술의전당,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